자생TV보니

계단 내려갈 때 다리 저린 이유, 협착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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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간 3:36
2025.06.02
(왕연민 원장) 척추관 협착증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께서 계단을 올라갈 땐 괜찮은데 내려갈 땐 왜 다리에 힘이 풀릴까요? [음악] 척추관 협착증은 말 그대로 척추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는 퇴행되고 황색인대 같은 척추관 주변 구조물들이 두꺼워지는 등 변화가 생기면서 척추관은 좁아지게 돼요 그러면서 결과적으로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까지 압박하기 때문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고 다리에는 통증, 저림, 무력감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척추관 협착증은 60대 이상에서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에요 심평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는 약 177만 명 가량으로 집계됐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무려 84%를 차지한다고 나타났습니다 또한 여성 환자분들이 남성 환자분들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특히 중년 여성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처음에는 허리만 아팠다가 걸을 때마다 점점 허리와 다리 쪽으로 통증이 심해지고 잠시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신경인성 파행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께서 계단을 올라갈 땐 괜찮은데 내려갈 땐 왜 다리에 힘이 풀릴까요? 그 이유는 계단을 내려갈 때는 허리가 펴지게 되면서 척추관이 더 좁아져 신경이 더 심하게 눌리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계단을 내려갈 때면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자연스럽게 몸의 중심도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때 앞쪽으로 쏠리는 무게를 보상하기 위해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히는 작용이 일어나게 돼요 그리고 이 자세는 허리의 신전을 유발하고 황색인대와 같은 구조물들로 인해서 척추관이 더 좁아져 신경 압박이 심해질 수 있어요 특히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허벅지, 무릎, 종아리, 발목 쪽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선 즉시 멈춰 벽이나 난간에 기대 주세요 힘이 풀렸을 땐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넘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안정시키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허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주세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펴는 동작에서 증상이 악화되므로 허리를 약간 굽혀 신경 통로를 넓히는 자세를 취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계단 가장 자리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게 좋고 이런 자세를 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신경 압박이 줄며 증상이 좋아지게 돼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병원에 방문하는게 좋을까요? 5분 이상 걸으면 다리의 통증, 저림, 힘빠짐 등이 나타나는 경우 걷다가 앉으면 나아지지만 다시 걸으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계단 내려갈 때 유난히 힘이 빠지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다리 감각 이상, 저림, 무릎이나 발목 힘 저하가 생기는 경우 이 증상들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찾아 주시는게 좋아요 계단을 내려가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린다면 단순한 근육통의 문제가 아닌 척추관 협착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협착증이라면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는 어려운 질환이므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증상이 충분히 완화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 진단, 치료가 필요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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